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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가성비 DAP! FIIO X5 III DAP 리뷰

리뷰/제품 리뷰(TECH)

by KAZE11KOA 2018. 7. 2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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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만 잡혀있는 글입니다. 추후 사진 추가 예정입니다.]

안녕하세요: 관리자 KOA 입니다.  오랜만이네요 :)


오늘은 제가 FIIO 사의 X5 3세대 제품을 리뷰해보고자 합니다.


>FIIO?

Fiio는 중국의 오디오 전문 기업입니다.

중국기업답지 않은 꾸준한 펌웨어 업데이트와 사후지원, 그리고 제품으로 옛날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왔는데요, 오늘 소개할 x5 iii은 Fiio의 DAP인 X5의 세 번째 모델입니다.


>X5의 최신작, X5 III


--사양--

- DAC:AK4490 X2

- Procsser:RK3188

- 32GB 낸드플래시 메모리

- 1GB램

- 2.5mm balanced output 지원

- (android/pure mode) 2 operating mode

- 3400mah 배터리

- 2.4ghz wifi / blutooth 4.0

- 3.97 in. touch screen


^ X5 iii, fiio 홈페이지


X5 iii은 뛰어난 마감과 성능, 가성비로 무장한 제품입니다. 약 37만원 정도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데 반해, 기능은 가격을 보았을 때 상상할 수 없는 다양함을 자랑합니다.

안드로이드를 탑재하고 있지만, 프로세서가 뛰어난 편은 아니고, 램은 1GB로 더더욱 그렇습니다.

하지만, X5 III은 DAP이기 때문에 본질인 '음악재생'에 문제될 요소는 없다는 것이 FIIO의 공식 답변입니다.

** 관련 내용에 대한 원본 **

Q2. Why do we use RK3188?

A: Simply speaking, we don't have other choices if we need to manufacture android-based players. It's the result not only to FiiO's players, but also to others Chinese players. The two choices we have now are either RK series chips from Rockchips or chips fromIngenic.

If we want to use chips of Qualcomm, MTK or Samsung, the problem we need to consider is not only the initial fee or development fee. The most important thing is whether we could get support from these suppliers since they wouldn't offer relevant technical support to music player market. Without support from these suppliers, we couldn't solve the subsequent problems even though we barely make it. Because addition of many functions and bugs solving needs optimizing of theunderlying architecture from these suppliers and couldn't be solved by usalone.

Besides, South Korean players normally use the SoC of Telechip whose performance is also far behind chips of Qualcomm/MTK/Samsung. It's for the same reasons why these companies don't use SoC of Samsung. As far as music player speaking, the sales of Japanese, South Korean, American and Chinese market adding up, is not as large as any cellphone model of any brand on the market.

Q3. Why X5III adopts 1G RAM instead of 2G or higher?
A: Based on the sales and feedback of X7, customers would mostly use our player for music playback.Therefore, 1G RAM is already enough. Instead, using 2G RAM would lead to increase of cost and retail price.


제 생각에 안드로이드가 탑재된 것은, 서드파티 앱을 구동하거나 펌웨어 업데이트 등, 단순한 편의를 위한 것이기 때문에 그다지 높은 사양을 가지고 나올 필요가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X5 III의 장점은 이런 아쉬움을 상쇠하게 됩니다.


먼저 블루투스와 WIFI의 지원은 FIIO 홈페이지에 접속하지 않고도 펌웨어 업데이트, 무선 스피커/이어폰, 가벼운 인터넷 검색, 스트리밍을 가능하게끔 하였습니다. (다만 제가 쓰고 있는 '지니뮤직'은 재생이 안되는 오류가 있어서 아쉬웠습니다.)


ANDROID와 PURE 모드로 간단하게 바꿀 수 있는 것도 하나의 장점입니다.

PURE 모드는 상단바를 내려서 선택하는 것으로 간단히 바꿀 수 있으며, 내장된 FIIO PLAYER를 통해 순수한 음악감상용 모드로 전환할 수도 있습니다. 불필요한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아 더 오랫동안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장점이라고 생각됩니다.


배터리 용량과 터치스크린, 배터리의 경우, 3400mah로 넉넉한 용량을 자랑하고 있고 터치스크린도 해상도는 낮지만 본연의 역할을 하기에는 충분하기에 편리성 면에서는 적당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터치스크린을 보호하고자 하여 액정보호 필름을 알아보시는 분들에게는 hires 스티커를 떼야 한다는 점과 한국에서 따로 구하기는 쉽지 않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다음은 다양한 포트와 넉넉한 메모리 확장입니다. x5 iii은 3.5mm 오디오 단자, 3.5mm 외부입력 단자, 2.5mm 밸런스드 단자, micro 5pin (충전, 연결)단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 micro 5pin 단자는 pc와 연결하여 usb dac로도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dap로써는 엄청난 범용성을 자랑합니다. (usb dac 드라이버는 아래에 링크에서 받아주세요)

메모리는 기본 32기가이지만, micro sc카드 (TF카드)를 장착할 수 있는 슬롯이 2개나 있기 때문에, 웹사이트 상에서는 최대256GB를 지원해서 256*2 + 32 = 총 544(차이 조금씩 있음)GB의 용량까지 확장이 가능하다고 하나, 128GB 부터 SCDX이기 때문에  이론상 최대 용량인 2TB(현재 양산된 최대용량이 256GB밖에 안되는 것 뿐임)까지도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은 왼쪽에 위치한 컨트롤 버튼들입니다. X5III의 오른쪽에는 전원이 켜져 있을 때 푸른 빛으로 빛나는 전원 버튼이, 왼쪽에는 재생/일시정지 버튼과 이전/다음 버튼, 그리고 120단계까지 조절 할 수 있는 볼륨 다이얼이 있습니다. 이는 설정에서 화면이 꺼져 있을 때 비활성화 할 수도 있으며, 다양한 상황에서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 USB DAC 사용방법


X5 III은 PC와 연결하여 DAC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글 아래에 있는 링크에서 USB DAC 드라이버를 설치해 주시고, X5 III의 충전단자에 케이블을 연결한 후, PC와 연결하시면 됩니다.그러면 평소와 같이 USB 저장소를 사용할 것이냐고 물어보는데, 이 때 상단바를 내리신 후에 '저장장치'를 눌러주면 'USB DAC'로 바뀌면서 모드로 진입합니다.

그 후에 재생장치를 ('X5'라고 나옵니다.) 바꿔 주신 후에 X5 III에 있는 포트를 통해 들으시면 됩니다.


>> USB DAC 모드에서 나오시는 방법은 우측 상단의 설정 아이콘을 클릭하시고 'EXIT DAC MODE'를 누르시면 됩니다.



<사용면에서의 평가>


사실 음향기기는 어느정도 수준에 도달하면 가청영역을 넘어서기 때문에 의미가 없다고 합니다.

무조건 측정치를 맹신해서는 안된다는 이유 또한 이 때문이죠. 그이상은 음질이 아닌 개개인의 취향을 탈 뿐 이라고,,


저 또한 이를 알고 있었기에, 이 DAC와 지인이 제작해준 휴대용 앰프, 그리고 이어폰 하나. 이렇게만 구매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고 실제로도 지금 이어폰을 제외하고 갖추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며칠간 사용해 보면서 디자인이나 OS 최적화에 만족하면서 잘 쓰고 있었고, 더 사용해보기 전에 첫인상을 블로그에 남기고자 하여 이렇게 리뷰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소리는?



DAP를 처음 쓰게 되어서 기쁨과 설레임으로 FLAC 음원 몇 개 (흑흑 개당 900원씩이나,,) 와 다른 노래 몇 곡을 들어보면서 뭐가 다르긴 한가(?) 하는 생각으로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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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음질이 다른 것들에 비해서 엄청! 좋아지지는 않습니다. 여러분 어디서 순금 랜선같은거 보고 혹해서 사시면 안됩니다. 뭐 직접 튜닝한 SSD RAM 이런것도 사면 안돼요!!


물론 음질이 더 나빠지기야 하겠습니까만,, 정말 천국을 경험한 것 같다! 이런 현상은 생기지 않습니다.

해상력 면에서 일반(혹은 V20과 같은 모델일지라도,) 스마트폰과는 비교가 불가는 하다는 것과

GAIN을 조절해서 자신이 원하는 느낌을 맞춰나갈 수 있다는 점은 분명 차이가 있습니다만,

결정적으로 소리에 차이를 주는 것은 DAC나 앰프가 아닌 이어폰입니다.


앞서 말했듯, 저는 DAC와 앰프, 이어폰을 연결해서 음악을 듣는데,

제 지인이 제작해준 앰프의 경우 공간감은 있지만, 저음 부분이 조금 더 커지는 느낌이기 때문에 저음이 강한 이어폰으로 들으면 저음부가 아예 뭉개져 버립니다.


그래서 저는 오디오 테크니카의 이어폰을 애용하는데, X5 III과 같이 사용했을 때, 시원시원한 소리에 균형있는 느낌이 정말 마음에 들어서 만족했습니다.


남들처럼 어디가 풍부하다 귀가 녹는 줄 알았다, 이런말은 못하지만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가격이 아까운 제품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막귀 제외. 막귀는 답이 없죠... 같은 모델을 샀었던 지인에 의하면 차이를 모른다고 합니다. 그래서 정말 슬펐다고)


그리고 저는 막귀는 아니지만 황금귀도 아니기 때문에 이 정도에서 충분히 만족하고 있고, 이 이상의 부분까지는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간간히 이어폰만 바뀌고 X5 III은 오랫동안 저의 곁에 있을 것 같네요.


만약 가성비 DAP를 알아보고 계시는 분이라면 다른 제품 말고 FIIO 사의 제품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어디 하나 모나지 않은 제품이니까요 :)




이 리뷰가 여러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ㅎㅎ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파일 링크 남겨두었습니다.>

- USB DAC 드라이버 :http://fiio-file.fiio.net/FiiO_USB_DAC_Driver-V4.13.0.zip

- 1.2.1 펌웨어(X5 III) :http://x5pack.fiio.net/1.2.0/X5-ota-1.2.1.zip

- Fiio Music 3.4.1V :http://fiio-file.fiio.net/FiiO%20Music3.4.1.ap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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