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생 블로그의 순기능(?)

나이를 먹으면(?)

아니 잠시 해당 부분을 건들지 않으면 나중에 무언가를 수정하거나 할 때 기억이 나지 않을 수밖에 없다.

 

몇 년 전 랩실에서 맥북을 처음 산 선배가 내 블로그 글을 보고 터미널로 시간 변경 하는 법을 따라하는 것을 보고 신기해했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것 또한 내가 삽질한 부분을 기록해 둠으로써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순기능이지만

 

요 근래 들어서 크게 느끼든 또 다른 순기능은 "분명 이거 내가 했었는데 기억이 안 나요" 상황에서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요즘 너무 바쁜 관계로 next cloud의 접속이 매우 느려진 것을 알고도 반년 정도 방치해 두었었는데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어떻게든 손대어 보려고 하니 아무것도 모르겠는 것이다..

 

그럴 때는 내가 과거에 썼던 글을 토대로 다시 따라가 보기도 하는데 

나는 항상 리눅스 쪽은 인터넷 보고 뭔가를 따라 하면 한 번에 된 적이 손에 꼽았다.

나처럼 뭐가 한번에 안 되는 사람들이 공유한 정보로 간단히 해결한 적도 많았어서 나도 블로그에 기록을 남겼던 것이고, 때로 과거의 나에게 도움을 받는다.

 

최근에는 블로그를 잘하지 않지만, 항상 나에게 도움이 되는 과거의 나에게 압도적 감사를 보낸다.

이쪽 문제에 대해 해결하려고 포럼도 들락날락해보니 https 설정 쪽 문제인지 오피스 앱 쪽 문제인지, php 설정 문제인지 등, 의심되는 구석이 몇 군데 생겨서 삽질 중인데, 나중에 해결되면 이것 관련해서도 남겨봐야겠다.

 

ps. 아오 그냥 시놀로지로 넘어가?? 하고 생각했다가 가격을 보고 얌전히 해결중인건 안비밀

나는 랜카드 꽂으면 내부망 10기가인데 쟤네는 랜카드 꽂으려면 최소 예산이 160인데 나같은 거지가 저런걸 어떻게 사,,

확장성과 편의성의 고민은 지갑 앞에선 무의미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