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분투] 부팅시 VPN 자동 접속

VPN도 설정해놨는데, 매번 켤 때마다 vpn을 켜줘야 한다고?

자취방에 CMB라는 충남 케이블 업체의 인터넷 회선이 깔려 있었는데, CMB 측에서 아이피가 모자라서 172..로 시작하는 사설 아이피로 쪼개서 공급을 해주고 있었다는 것을 나중에 개인 서버를 구축하면서 알았다. 어쩐지 아무리 설정을 해도 안된다 싶더니 공인IP가 아니어서 생긴 문제라는 것을 알고는, 고정IP를 할당해주는 VPN 서비스가 있어 무료 체험 후에 가장 저렴한(가난한 대학생은 이런거 중요해요) 곳에서 3개월치를 먼저 구매하였다. 

 

원래 인터넷 품질이 좋지 않아 속도는 56Mbps 정도밖에 안나오지만, 매달 25,000원 이상(설치비용도 내야함 ㄷㄷ;;)을 내고 창틀 물구멍으로 KT 회선을  설치하느니 8000원 안쪽으로 VPN을 사용하는게 아무래도 더 나을 것 같았다. 애초에 이 일대 자취방은 전부 CMB라고 하니.. 이사 가능성과 남은 2년 여 동안 사용할 것을 고려하였다.

 

그. 런. 데

 

매번 켤 때마다 ssh로 접속해서 vpn을 켜줘야 하는 것이다..

문제는 사설 아이피로 연결되어 있어 ssh는 집에서만 사용할 수가 있기에, 만약 밖에서 재부팅이라도 하게 되면 다시 집에 갈 때 까지는 사용을 못한다는 소리..

그럼 개인 서버의 존재 이유가 없어지는 것이다. (물론 지금도 하드가 없어서 개인 서버라고 하긴 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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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바로 본론으로 들어간다.

원래 우분투 구버전에는 인터넷 접속시 자동으로 특정 VPN으로 접속하는 기능이 있었는데, 20버전에는 그 옵션이 없다.

그래서 

nm-connection-editor

을 입력해서 에디터를 열어줘야 한다.

 

물론 창을 띄워야 해서 ssh에서는 불가능하다..

그래서 VNC로 띄웠다

ssh가 아닌, 원격 접속이든 뭐든, 우분투 자체 터미널에서 입력해주면 아래와 같은 창이 뜬다.

여기서 사용할 이더넷을 선택한 후에, 왼쪽 아래에 있는 톱니바퀴 버튼을 눌러보면, 원래 네트워크 설정에 있던 것보다 많은,

이른바 '히든 옵션'들을 볼 수가 있다.

 

VPN을 미리 설정해둬야 한다.

그러면 일반에서 VPN에 자동으로 연결이 있고, 이걸 체크해준 후에 연결하고자 하는 VPN을 골라주면 된다.

+터미널로 VPN을 연결할 때에는 띄어쓰기(공백)이 있으면 인식이 안되길래 이름을 그냥 VPN으로 했었는데, 혹시 모르니 이 글을 보는 여러분들도 띄어쓰기는 지양하면 좋을 것 같다.

 

재부팅 직후에 vpn으로 받은 고정 아이피로 접근이 되는걸 보니 제대로 된 것을 알 수 있다!

짠, 제대로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다음에는 next cloud를 설치하면서 삽질했던 부분들이나 일정 주기마다 재부팅하게 하는 법에 대해서 올려볼 예정이다.